오늘은 친정에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도서관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몇일 전부터 아들이 도서관에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어떤 엄마가 자식이 도서관에 가자는데 안된다고 할수 있을까?ㅋㅋ 다만....아이가 떠들지 않고 잘 있을수 있을지 걱정이 됬었다. 아이가 도서관에 가자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요즘 사회탐방 관련 책을 새로 사주었는데 도서관책을 읽고 가보고 싶다고 했다. 사회탐방 책 덕분에 책에 관심도 높아지고.. 그리고 소방서나 우체국이나 지하철이나 책에서 나오는 장소를 다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전엔 우체국에도 그냥 다녀오고 박물관도 여러군데 다녀왔었다. 책 덕분에 아이의 생각이나 경험의 폭은 진짜 다양하게 넒어졌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하지만.....나의 노력 또한 다양하게 요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