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린이 도서관에 처음 가보다..

같이갈래여행 2023. 9. 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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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친정에 가는 길에 시간이 남아 도서관에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몇일 전부터 아들이 도서관에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어떤 엄마가 자식이 도서관에 가자는데 안된다고 할수 있을까?ㅋㅋ

 

다만....아이가 떠들지 않고 잘 있을수 있을지 걱정이 됬었다.

 

아이가 도서관에 가자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요즘 사회탐방 관련 책을 새로 사주었는데 도서관책을 읽고 가보고 싶다고 했다. 사회탐방 책 덕분에 책에 관심도 높아지고.. 그리고 소방서나 우체국이나 지하철이나 책에서 나오는 장소를 다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전엔 우체국에도 그냥 다녀오고 박물관도 여러군데 다녀왔었다.

 

책 덕분에 아이의 생각이나 경험의 폭은 진짜 다양하게 넒어졌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다. 

하지만.....나의 노력 또한 다양하게 요구되어졌다ㅋㅋ 

아이의 교육때문에 집도 이리저리 이동하는데 이쯤이야..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마침 친정을 가는 길에 빈 시간이 있어서 그 주변에 도서관을 검색해 다녀오기로 했다. 

찾은 곳은 백석 도서관!

 

도서관에 도착하지마자 신나서 폴짝 폴짝!ㅎㅎ 아무것도 아닌 거에 저렇게 신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지금 마음 변치 말고 도서관과 평생 가깝게 지내렴~

 

 

백석도서관은 신식건물 느낌은 아니였다. 그만큼 오래되었다는 것은 많은 책이 정보가 있다는 증거겠죠?

그리고 곧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되어 이미 많은 예산까지 받았다고하니 이후 모습이 기대된다.

1층에 바로 어린이 대여실이 있다. 어린이 도서관은 나도 아이도 처음이였다.

이곳은 유아~초등까지 책들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유아/아동 을 분류해서 아이의 나이에 맞게

책을 찾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 키에 맞게 책장 높이도 높지 않게 되있는게 나에겐 신선했다.

 

도서관 가운데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부모님들도 아이책을 대신 빌리고 반납하러 많이들 왔다 갔다 했다.

물론 엄마와 아이가 같이 온 집들도 많다.

요즘 노령화시대로 인하여 할머니에대한 주제로 책이 많이 나왔다.

아이 눈높이에 세팅되어있어서 아이가 이것 저것 만져보고  체험할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는 유아실인데

5세 이하의 아이들이 보는 책들이 대부분이다.

아이는 "우리집에도 이거 있는데?!!"라고 찾으면서 좋아했다.

그리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ㅋㅋㅋ

 

전면책장의 책들은 해마다 선정된 도서였다. 

처음 어린이 도서관에 간 아이는 주로 이 전면책장에 있는 책들을 보았다.

 

 
 

 

매주 토요일10시에 유아방에서 그림책 수업이있는듯 하다.

관심 있는 부모님들은 함께 참여해도 좋을거 같다.

 

유아방은 소곤소곤이지만 아이들이 글자를 모르기때문에 읽어줄수 있는 분위기이다.

나도 어린이 도서관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는데 옆에 있는 아이와 엄마가 그렇게 해주고 있었다.

나도 다음에 집 근처 어린이 도서관은 찾아 둘째와 같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참고로 휴관일 변경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근처에 계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허탕은 너무 허무하니깐~

나도 어린이도서관이 처음이고 아이는 도서관 자체가 처음이라서 책을 많이 읽고 오진 못했다. 

이런 곳이구나~ 이렇게 구성되어있고 분위기는 이렇구나하고 경험하는 시간이였다.

하지만 첫 경험 치고 정말 좋았다.  아이에게 도서관이라는 첫 기억이 나쁘지 않게 기억되길 바란다.

 

백석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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